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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쁜 누나들’ 사로잡은 국민 연하남의 정석, 차세대 한류스타 등극_정해인

또 한 명의 슈퍼스타가 탄생했다. 배우 정해인이 그 주인공이다. 그 동안 가능성 있는 신인으로 주목받던 그는 지난 19일 방송을 끝으로 종영한 JTBC 드라마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를 통해 신드롬에 가까운 인기를 누리고 있다. 올해 상반기 최대의 화제작으로 꼽히는 이 드라마에서 정해인은 배우 손예진과 환상적인 케미스트리를 보여주며 높은 주목을 받았다. 

 

 

ⓒ FNC Entertainment
 

 

 

 

하지만 정해인의 인기는 갑작스러운 것은 아니다. 그는 그 동안 다양한 작품을 통해 탄탄한 필모그래피를 다졌다. 덕분에 연기력 또한 안정적이다. 지난해 배우 이종석-수지와 함께 출연한 드라마 <당신이 잠든 사이에>로 시청자들의 눈도장을 톡톡히 받고, tvN <슬기로운 감빵생활>에서도 남다른 매력을 뽐낸 그는 드디어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를 통해 꽃을 피웠다.

 

 

“지금까지 묵묵히 연기를 해왔어요. 연기를 1~2달 이상 쉬어본 적이 없는 것 같아요. (웃으며) 이전 출연한 드라마의 성적이 좋지 않아서 시청자 여러분이 ‘갑자기 툭 튀어나왔다’고 생각하실 수도 있을 것 같아요.”

 

 

 

 

ⓒ FNC Entertainment
 

 

그는 요즘 ‘대세’라 불린다. 이미 영화와 드라마 출연 러브콜이 쇄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광고 시장에서도 정해인을 붙잡기 위한 경쟁이 치열하다. 편당 출연료가 1억원 정도였던 그의 몸값은 편당 4~5억원 가량으로 뛰었다고 업계 관계자들은 입을 모은다. 이런 인기를 접하는 정해인의 기분은 어떨까?

 

 

<밥 잘사는 예쁜 누나>를 재미있게 봐주셔서 ‘대세’라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지만, 솔직히 말하면 저는 너무 부담스러워요. 심각하게 도망치고 싶을 정도로 두렵기도 하고요. 요즘 ‘어떤 배우가 되고 싶냐’, ‘어떤 수식어나 타이틀이 붙으면 좋겠냐’는 질문을 많이 받았는데 앞으로도 열심히 연기할테니, 제가 출연하는 작품을 보며 즐겨주셨으면 좋겠어요.

 

 

 

 

ⓒ FNC Entertainment
 

 

정해인은 이 드라마에서 선배 배우 손예진과 호흡을 맞췄다. 손예진은 극 중 설명처럼 현실에서도 정해인보다 6살 많은 누나다. 두 사람은 작품 속에서 실제 연상녀-연하남처럼 알콩달콩한 사랑을 나눴다. 시청자들은 진짜 연애하는 것 같다는 소감이나 감상평을 올리곤 했다.

 

 

“드라마를 촬영하면서 매 장면마다 감독님이 말씀하신 ‘진짜 연애의 감정’을 느끼곤 했어요. 연애를 할 때 과연 어떻게 사랑하고, 또 어떻게 사랑하는지에 대해 촬영하면서 많이 생각했죠. 과거 제가 연애했던 순간들이 지금 촬영하는데 도움을 준다기 보다는 정해인이란 사람은 잠시 접어두고 주인공인 서준희로 살려고 노력했어요.

 

 

정해인은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에서 ‘연하남’의 정석을 보여주었다. 나이는 어리지만 자신이 사랑하는 여자를 든든하게 보듬는 남자다움을 풍겼다. TV를 보는 숱한 누나들이 정해인에 열광하는 이유다. 실제로도 정해인은 손예진과 함께 식사를 한 후 자기가 먼저 척척 계산을 하는 매너를 보였다고 한다. 그러면서 정해인은 나중에 꽃등심을 사달라고 하려고 산 거다라고 농담을 건네기도 했다.

 

 

 

 

 

JTBC 드라마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의 두 주인공 손예진과 정해인의 스틸컷. JTBC

 

 

 

“손예진 누나를 처음에는 잘 못 쳐다봤어요. 너무 아름다워서요. 첫 촬영이 포장마차 장면이었는데, 그때 갑자기 스킨십을 해야 했죠. 일단 눈부터 마주치지 못할 정도였어요. 진짜 연애를 하고 있는 것 같았어요. 서준희가 되어서요.

정해인은 이미 한국을 넘어 중국, 일본 등 아시아 시장에서도 높은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지난해 큰 성공을 거둔 드라마 <도깨비>에서 여주인공 지은탁의 첫사랑인 야구선수로 깜짝 등장한 후 인지도가 크게 상승했다. 그랬던 정해인이 이제는 당당히 주연 배우로서 차세대 한류스타 등극을 예고하고 있다. 

“저는 매일 꿈을 꾸고 매일 꿈을 체크해요. 그 꿈은 바로 행복과 만족감이에요. 잠들기 전에 행복했는지 생각하죠. 그게 하루하루 모이다 보니 감사한 드라마를 할 수 있는 기회가 찾아오게 됐어요. 여러분들도 하루하루가 진심으로 행복했으면 좋겠어요. 오늘 불행하면 며칠 뒤에도 행복할 수 없어요.” 기사=김수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