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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쉰은 중국의 문호다.
동생 저우쭤런周作人 역시 유명한 작가다.
사실 문체로는 동생이 더 낫다는 사람도 있다. 

루쉰 초상 출처=바이두

동생 저우는 친일 변절을 하지만,
루쉰은 항상 옳다고 여기는 글을 썼고,
옳다고 여기는 행동을 했다.

그래서 루쉰은 당대 많은 일화를 남겼고,
오늘날에도 존경을 받는다.

사실 이번 일화는 루쉰의 유머와 관련한 일화다.
사실 루쉰과 당대 세계적으로는 루쉰보다 더 유명했던 조지 버나드 쇼와의 만남의 한 토막이다.
조지 버나드 쇼 1856. 7. 26~1950. 11. 2는 1925년 노벨 문학상을 수상한 이다. 

버나드 쇼 출처=바이두

유머는 또 다른 유명한 작가가 등장한다.
막심 고리키 1868.3.28~1936. 6. 18다.
역시 당대 세계적 명성의 작가다.

루쉰과 쇼, 동서양을 대표하는 두 문호가 고리키를 놓고 벌인 농담이다. 

막심 고리키 출처=바이두

1933년 초다.
루쉰, 차이위안페이 등 당대 중국의 유명인사들은 '중국 민권 보장 동맹회'를 발족한다.
그리고 이 동맹회의 이름으로 당시 77세의 고령이던 버나드 쇼를 중국에 초청한다.
버나드 쇼는 아내와 함께 상하이에 도착을 했다.

마중은 나간 인물이 루쉰이다.
버나드 쇼가 루쉰을 보고 웃으며 말했다.
"아 중국의 고리키라고 들었습니다. 그런데 고리키보다는 잘 생겼군요."

루쉰 역시 웃으며 답한다. 

제가 늙으면 더 멋있어질 것입니다.

두 문인의 고아한 풍모가 느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