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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시사/경제

中자동차 판매량 12개월째 하락

올해 상반기 판매량 전년 동기 대비 12.4% 감소
신에너지차만 독주…전년 동기 대비 50% 증가

전세계 자동차 회사들을 먹여 살린다는 말까지 듣던 게 중국의 자동차 시장이다. 이 중국 자동차 시장의 성장세가 둔화되기 시작했다.

지난 6월 판매가 전년동원대비 무려 10% 가량 감소했다. 이는 12개월 연속 감소한것이다.

세계 자동차업계에 짙은 먹구름이 끼기 시작한 것이다.

10일 중국자동차공업협회는 6월 중국 자동차 판매가 전년 동월 대비 9.6% 감소하면서 12개월 연속 감소했다고  밝혔다.

중국은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이다.

14억인구를 바탕으로 그동안 빠르게 성장해왔다. 최근 중국 시장의 정체는 아무래도 빠른 자동차 보급이다. 중국의 자동차 보급률은 100 가구당 38대다.

유럽 등 선진국에 비해 아직 확대될 여지가 있지만, 중국의 소득 수준에 비해서는 상당히 높은 것이라는게 전문가들의 평이다.

10여년 전인 2006년 중국의 자동차 보급률은 100가구 당 6대에 불과했다.

폭증하던 중국의 자동차 판매는 지난 6월에 206만대까지 떨어졌고, 2019년 상반기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12.4%하락해 1230만대까지 줄었다.

하지만 신에너지차(NEV) 판매는 6월 80% 급증해 15만2000대를 기록했다. 상반기 판매대수는 61만7000대로 전년 동기 대비 50% 가까이 늘었다.

아직 첨단 기술 자동차에서의 수요는 계속되고 있다는 의미여서 주목된다.

전문가들은 중국의 차량 판매 감소는 소비자 신뢰 하락과 정부 보조금 삭감 등을 주요 원인으로 꼽고 있다. 

현재 중국 시장에서 고전하는 것은 우리 현대, 기아자동차 뿐이 아니다.

중국 자동차 시장이 30년 만에 처음으로 줄어들어  제너럴모터스(GM)와 폭스바겐 등 세계 최대의 자동차 메이커들이 고전하고 있다.

이 같은 현상은 한동안 지속될 것으로 보여 우려된다. 중국의 왕징에서 현대차 딜링을 하는 한 딜러는 "현재 중국 전체 자동차 시장이 위축되고 있다"며 "전기차 등 첨단 기술 자동차 판매에 주력하면서 시장 상황이 개선되기를 기다리는 게 현재로서는 최선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