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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베트남 음주운전 제재 강화되자 하이네켄 주가 급락

 

 베트남이 음주운전 제재와 단속을 강화한 영향으로 네덜란드의 대형 맥주회사 하이네켄 주가가 급락하는 현상이 나타났다.

 올해 들어 상승세를 보이던 하이네켄 주가는 21일(현지시간) 암스테르담 증시에서 2.86% 급락해 주당 99.86유로(약 12만8천7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로써 이번주 이틀간 3.65% 내렸다.

 이와 관련해 방콕포스트 등 매체는 베트남 당국이 이달 1일부터 음주운전 제재와 단속을 강화한 영향으로 베트남의 맥주 판매량이 최소 25%가량 감소했다는 내용의 보도가 나온 뒤 하이네켄 주식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베트남의 맥주 소비가 빠르게 늘면서 현재는 하이네켄 매출에서 베트남의 비중이 무시할 수 없는 수준으로 올라와 있는 만큼 어찌 보면 당연한 시장 반응이다.
 번스타인 리서치의 트레버 스털링 애널리스트는 파이낸셜타임스(FT)와의 인터뷰에서 베트남 시장이 하이네켄 전체 매출의 약 5%를 차지한다며 하이네켄의 아시아 태평양 지역 매출 가운데는 베트남 비중이 41%에 달하는 셈이라고 덧붙였다.

 베트남 국민은 2017년 기준 41억ℓ의 맥주를 소비했는데, 이는 2004년의 거의 4배에 달하는 수준이다.

 앞서 베트남은 과거 단속대상이 아니었던 오토바이 운전자의 가벼운 음주 등을 올해 들어 완전히 금지하고 처벌도 강화하면서, 기존에 한국 돈 80만∼90만원인 음주운전에 대한 벌금을 150만~200만원 수준으로 올렸다.

 베트남 근로자의 월평균 임금은 550만동(약 27만6천원)이다.

 

 (서울=연합뉴스)